현대차그룹, 레드닷 어워드 대상 수상
2022. 9.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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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해 공개한 트레일러 드론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트레일러 드론이 받은 대상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출품작 중 단 1개를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현대차그룹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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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콘셉트 2022에서 대상 포함 3개 시상부문 석권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 대상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트레일러 드론으로 대상(Luminary)’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2대의 '이-보기(e-Bogie)' 위에 트레일러을 얹은 운송 모빌리티다.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기(Bogie)는 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차대를 뜻한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공개한 트레일러 드론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할 경우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트레일러 드론이 받은 대상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출품작 중 단 1개를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현대차그룹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과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도 각각 최우수상(Best of Best)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세븐은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을 제시하는 차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세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율을 구현했다.
CES 2022에서 공개되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모듈이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를 바탕으로 지능형 스티어링, 주행, 제동이 가능하고, 연속적인 360° 회전 등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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