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플 5% 급락에 관련株 약세..LG이노텍 4%↓

30일 장 초반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4% 넘게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애플 잠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LG이노텍은 전날보다 4.00% 내린 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는 26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에이치는 전날 대비 5.39% 하락한 2만450원을 기록 중이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제조 시 카메라 부품을, 비에이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고 있어 애플 관련주로 평가된다.

간밤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1% 급락한 14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한 것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BOA는 높은 물가와 금리, 지정학절 갈등 등으로 애플의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꾸면서 동시에 목표 주가도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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