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복 품질 검사..임의로 학교 선정, 시험기관에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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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교복 품질과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복 품질검사를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교복 품질검사는 '교복 학교 주관 구매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도내 중·고등학교 중 23개교를 임의 선정해 교복을 공인 시험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혼용률 등 품질 관련 수치가 교복업체가 제출한 자료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322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품질검사 결과 이상이 확인되면 업체에 교환을 요구하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부정당업자 지정 등의 제재를 할 방침이다.

공현주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검사가 교복업체의 경각심을 높이고 양질의 교복이 납품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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