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벤투스행 소문..콘테 감독 "토트넘에서 행복해"

황민국 기자 2022. 9.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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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 Getty Images 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유벤투스행 소문을 일축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 부임설과 관련해 “이런 시기에 그런 말이 나오다니 믿을 수 없다. 나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감독(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도 존중하지 않는 처사”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소방수로 부임한 콘테 감독은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그는 짠물 운영으로 유명한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을 압박해 ‘빅 네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로 토트넘에 애정이 깊다.

그런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 부임설에 휘말린 것은 유벤투스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아서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이라는 명예와 달리 개막 7경기에서 2승4무1패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출신 콘테 감독이 그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콘테 감독은 현역 시절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컵을 다섯 차례나 들어올린 인물로 은퇴 이후 유벤투스 감독으로 세 차례 더 우승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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