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0월7일 '2022 창원이이효재포럼' 개최

강경국 2022. 9.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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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10월7일 고(故) 이이효재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선생이 강조한 고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2022 창원이이효재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현대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에 대해 돌아보고, 선생이 평생 추구해 온 평등의 가치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시와 창원이이효재포럼준비위원회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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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전환, 평등으로 가는 길을 위한 발표와 토론 진행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2022 창원이이효재포럼 개최 포스터.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10월7일 고(故) 이이효재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선생이 강조한 고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2022 창원이이효재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대전환, 평등으로 가는 길'로, 선생의 비판의식과 평등의식을 중심으로 이이효재의 삶과 학문, 그리고 사회적 실천에 대해 정수복 사회학자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저출생과 저출산:저출생 용어의 변화 및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배은경 서울대교수), 차별과 역차별:차별에 맞서는 젠더·민주주의·인권 연대의 강화(조영숙 젠더교육플랫폼효재 대표), 집중과 분권:청년 여성 in 경남(이정희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라는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이효재 선생은 창원 지역 출신의 1세대 여성 사회학자이자 여성 사회운동가로 호주제 폐지에 앞장서고, 부모성 같이 쓰기 운동,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 및 여성 50% 할당제,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등 많은 사회활동을, 학문적으로는 분단시대 사회학을 주창했다.

또한, 평등과 가부장문제, 젠더문제에 대해 개척자와 선구자로서의 시대적 삶을 살아왔지만 비단 여성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체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학자였다.

이번 포럼은 현대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에 대해 돌아보고, 선생이 평생 추구해 온 평등의 가치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시와 창원이이효재포럼준비위원회가 마련했다.

김종필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이이효재 선생의 실천 정신과 양성이 평등한 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이이효재 별세 1주기를 기념하며 2021 창원이이효재포럼 개최와 진해구 제황산공원에 4코스 테마길(생명숲길, 평등길, 평화길, 이음길)로 구성된 '이이효재길'을 개장해 선생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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