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으면 바로 슛' 호날두, EPL 난사 압도적 1위..but 0골 침묵

2022. 9. 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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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리그 최고의 난사왕으로 등극했다.

영국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 선수들의 90분당 슈팅 횟수와 득점 수를 비교했다. 리그에서 150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으로 추렸다. 그 결과 호날두가 가장 자주 슈팅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90분당 5.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15분당 1개씩 슈팅을 때리는 꼴인데, 득점 기록은 아직도 0이다. 난사에도 불구하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전체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슈팅을 기록한 호날두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5경기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경기다. 총 출전 시간은 207분. 경기당 34.5분밖에 안 뛰었지만 슈팅은 그 누구보다 많이 날렸다.

2위는 로드리고 모레노(리즈 유나이티드)다. 로드리고는 90분당 슈팅 4.8개를 기록해 총 4골을 넣어 득점 랭킹 5위에 올랐다. 많이 때리는 만큼 많이 넣었다. 3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은 90분당 슈팅 4.4회를 기록해 6골을 넣었다. 득점 2위다.

득점 랭킹 1위 홀란드는 해당 기록에서 5위를 차지했다. 홀란드는 90분당 슈팅 4.2개씩 때렸다. 그 결과 11골을 넣었다. 득점 2위 선수들보다 약 2배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큰 부상이 없는 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홀란드가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90분당 슈팅 수 순위, 득점

1. 호날두 5.9회 0골
2. 로드리고 4.8회 4골
3. 미트로비치 4.4회 6골
4. 장 필리페 마테타(C.팰리스) 4.4회 1골
5. 홀란드 4.2회 11골
6. 파비오 카르발류(리버풀) 4.2회 2골
7.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3.8회 2골
8.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3.7회 3골
9. 켈레치 이헤아나초(레스터) 3.7회 1골
10. 패트릭 뱀포드(리즈) 3.7회 0골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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