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고교 3곳 중 2곳 반경 1km 내 성범죄자 거주

김종엽 기자 2022. 9.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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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초·중·고등학교 3곳 중 2곳의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대구지역 초·중·고교 456곳 중 학교 반경 1㎞ 내 공개대상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학교는 315개로 69.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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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의원 "법·제도 개선 시급"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초·중·고등학교 3곳 중 2곳의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대구지역 초·중·고교 456곳 중 학교 반경 1㎞ 내 공개대상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학교는 315개로 69.1%에 달한다.

이는 학교 3곳 중 2곳 인근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서울(80%), 부산(76%), 인천(69.2%)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비율이 높다.

더욱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학교 인근지역도 60%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안전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 예방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성범죄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빈틈없이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간 공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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