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기아, 구조격 가격 상승..2분기 영업이익률 10%대 예상"

이인아 기자 2022. 9.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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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기아에 대해 30일 대기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부족으로 구조적 가격 상승이 발생해 이익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공급 충격 장기화와 소진된 재고가 한계에 달하면서 비탄력적인 공급 회복과 낮은 재고 수준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대기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구조적인 가격 상승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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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과잉, 과격 하락 우려는 낮아

현대차증권은 기아에 대해 30일 대기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부족으로 구조적 가격 상승이 발생해 이익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서울=뉴스1) = 기아는 다음달 4일부터 고성능 전기차 ‘The Kia EV6 GT(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지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으로, 성능을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제공) 2022.9.29/뉴스1

장문수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어난 2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1.0% 증가한 2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우호적 환율 효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10%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공급 충격 장기화와 소진된 재고가 한계에 달하면서 비탄력적인 공급 회복과 낮은 재고 수준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대기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구조적인 가격 상승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IRA 보조금 리스트 제외, 경기 침체 우려 확대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 대기 수요 불확실성 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장기간 공급 충격에 따른 대기 수요 수준이 매우 높고, 공급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병목 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과잉, 가격 하락 우려는 적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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