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6·25전쟁영웅' 김재봉 경위.. 완도 약산전투서 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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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6·25전쟁) 중이던 지난 1950년 9월 전남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 앞 해안에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김재봉 경찰 경위가 올해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3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김 경위는 1922년 1월 전남 출신으로 경찰이 된 뒤 전남경찰국 장흥경찰서에 근무하던 중 6·25전쟁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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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 중이던 지난 1950년 9월 전남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 앞 해안에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김재봉 경찰 경위가 올해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3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김 경위는 1922년 1월 전남 출신으로 경찰이 된 뒤 전남경찰국 장흥경찰서에 근무하던 중 6·25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유격전을 펼치던 장흥 경찰부대는 북한군 진출을 막기 위해 완도군 약산도 해안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에 약산도 해안엔 장흥 경찰부대원 70여명과 호국군(지역방위군) 30여명, 그리고 장흥고등학교 학도의용대가 배치됐다.
그러던 중 북한군 제6사단은 1950년 9월14일 야음을 틈타 대대 병력 1000여명과 지방 공비 400여명을 동원해 약산도를 공격했고, 김 경위(당시 계급 경사)를 포함한 경찰부대는 전투과정에서 적 15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경찰부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북한군의 전력에 밀려 후퇴하기 시작했고, 결국 김 경위를 비롯한 경찰 26명과 호국군 3명이 전사하고 말았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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