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호흡기 질병 막는 데 마스크 착용 효과적"..미사일 언급 無

권오석 2022. 9. 30.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30일 환절기 감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비루스(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의 전파를 막는 데서 마스크 착용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자료에 의하면 공기갈이가 가장 잘되는 내부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와 같은줄 또는 한줄 떨어져 앉은 사람은 감염위험이 높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이 위험이 54% 감소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계절변화 대응한 방역학적 대책들 빈틈없이 세워나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30일 환절기 감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비루스(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의 전파를 막는 데서 마스크 착용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자료에 의하면 공기갈이가 가장 잘되는 내부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와 같은줄 또는 한줄 떨어져 앉은 사람은 감염위험이 높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이 위험이 54% 감소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코로나19 방역전 승리를 선언하면서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긴장이 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낮춘 상태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으로 재확산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방역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특히 가을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일이 잦아졌다.

신문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지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입원률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은 지역보다 낮았다”면서 “자료에 의하면 돌림감기 비루스가 호흡기 분비물에서 검출되는 확률은 26%였는데 마스크를 착용하면서부터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중앙비상방역기관을 비롯한 각 도비상방역기관들에서 계절변화에 대응한 방역학적 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워나가고 있다고도 했다.

신문은 “중앙비상방역기관에서는 전국적인 방역상황을 긴장하게 주시하면서 돌림감기와 관련한 치료예방대책들이 상세히 언급된 지시들과 세계적인 방역상황의 변화에 따르는 자료들을 신속히 시달하는 등 주도세밀한 작전과 지휘로 전사회적인 방역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 나가고 있다”며 “설마가 아니라 만일이라는 입장에서 해열제와 진통제를 비롯한 의약품들을 충분히 비축해놓기 위한 사업을 강도높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한미 해상 연합훈련 등에 반발해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관영매체에서는 이에 대해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