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롯데칠성, 견조한 매출 성장.. 저가매수 기회"

오귀환 기자 2022. 9. 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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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탑라인(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0일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2023년은 판가 인상 효과는 소멸되겠으나 '제로' 탄산의 점유율 확대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며 "주류는 점유율이 바닥을 통과한 만큼 신제품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고, 와인과 위스키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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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탑라인(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심은주 연구원은 “음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탄산음료 매출이 여전히 좋아 3분기 제로 시리즈 매출 기여는 2분기와 유사한 5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류 매출도 전년 기저효과와 와인 고성장에 기인해 1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이후 소주 신제품 ‘새로’를 출시했는데, 소주 점유율이 이미 바닥을 친 만큼 신제품 시장 안착 속도에 따라 매출 성장이 예상을 웃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도 설탕 등 원가 부담은 지속되겠으나, 생산 설비 효율화와 제품 종류 수(SKU) 구조조정, 제품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증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롯데칠성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69억원, 27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 13.2% 증가한 수치다.

심 연구원은 “2023년은 판가 인상 효과는 소멸되겠으나 ‘제로’ 탄산의 점유율 확대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며 “주류는 점유율이 바닥을 통과한 만큼 신제품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고, 와인과 위스키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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