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SDS, 업황 악화·단기 수급 감소 '겹악재'..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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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0일 삼성SDS에 대해 물류BPO사업 매출이 정점을 지났고, IT서비스 업황이 악화되고 클라우드 투자비가 상승하는 시기에 지배주주일가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처분 신탁 가능성까지 재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운임의 빠른 하락으로 물류BPO 매출이 2022년 2분기를 정점으로 낮아지고 있고, IT서비스는 경기 둔화로 인해 투자가 축소되고 있다"면서 "일시적으로 클라우드 투자가 확대되고 인건비도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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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0일 삼성SDS에 대해 물류BPO사업 매출이 정점을 지났고, IT서비스 업황이 악화되고 클라우드 투자비가 상승하는 시기에 지배주주일가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처분 신탁 가능성까지 재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 주가는 20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당분간 사업 환경 악화와 내년 4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추가 신탁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임의 빠른 하락으로 물류BPO 매출이 2022년 2분기를 정점으로 낮아지고 있고, IT서비스는 경기 둔화로 인해 투자가 축소되고 있다”면서 “일시적으로 클라우드 투자가 확대되고 인건비도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류BPO 사업은 고객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IT를 기반으로 물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삼성SDS는 지난 2011년부터 물류BPO사업을 본격화해왔다.
김 연구원은 “내년 4월 예정된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배주주일가의 보유 지분 중 약 3.9%가 처분 신탁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처분 후 잔여지분(9.2%)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물량) 리스크는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늘어난 3조8879억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2043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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