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여긴 시체가 널려 있어"..러시아 병사들의 씁쓸한 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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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병사들이 가족, 애인과 전화 통화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도청한 러시아 군인들의 통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병사들의 말에서 드러난 사기 저하와 장비 부족 문제 등은 최근 러시아군이 동부전선에서 퇴각한 이유를 가늠케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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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병사들이 가족, 애인과 전화 통화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원망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도청한 러시아 군인들의 통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통화 내용은 러시아군이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키이우 북쪽 부차 등에 머무를 때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니키타라는 이름의 병사는 자신의 친구에게 '여기엔 시체가 길거리에 널려 있다'라며 '민간인 시체도 길에 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알렉산드르라는 병사는 '푸틴은 바보다. 키이우를 점령하려 하지만 그렇게 할 방법이 없다'며 푸틴 대통령을 비난했고요.
가정집에서 찾은 LG와 삼성 TV 가운데 어느 것을 고향에 가져갈지, 여자친구에게 묻는 병사도 있었습니다.
일부 병사들은 훈련받으러 가는 줄 알았는데 전쟁터로 끌려왔다며 군 당국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병사들의 말에서 드러난 사기 저하와 장비 부족 문제 등은 최근 러시아군이 동부전선에서 퇴각한 이유를 가늠케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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