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금리도 3연속 '자이언트스텝'..11차례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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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뱅크오브멕시코가 물가와의 전쟁 속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연속으로 밟았다.
뱅크오브멕시코는 29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75%p 올려 9.25%로 인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많은 변수들이 물가를 계속해서 끌어 올렸다고 뱅크오브멕시코는 설명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완화할지에 따라 금리인상폭은 다르겠지만 금리는 더 오를 것임을 뱅크오브멕시코는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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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 뱅크오브멕시코가 물가와의 전쟁 속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연속으로 밟았다.
뱅크오브멕시코는 29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75%p 올려 9.25%로 인상했다. 금리는 11차례 연속 올랐고 3회 연속으로 0.75%p 인상됐다.
라틴아메리카 2대 경제국 멕시코에서 인플레이션은 20년 넘게 만에 최고로 올라와 있다. 8월 인플레이션은 전년비 8.7%로 중앙은행 목표 3.0%를 크게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많은 변수들이 물가를 계속해서 끌어 올렸다고 뱅크오브멕시코는 설명했다.
뱅크오브멕시코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하며 "인플레 충격이 예상보다 훨씬 크고 그 영향력이 옅어지는 데에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멕시코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4분기 8.6%로 기존의 예상치 8.1%보다 높아졌다. 2024년 3분기 전망은 목표인 3.0%로 유지됐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완화할지에 따라 금리인상폭은 다르겠지만 금리는 더 오를 것임을 뱅크오브멕시코는 시사했다. 뱅크오브멕시코는 "향후 전개될 상황에 따라 앞으로 회의에서 금리의 상향 조정폭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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