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히샤를리송에 바나나 투척 인종차별 분노

박지혁 2022. 9. 30.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히샤를리송(브라질)이 브라질 국가대표 경기 도중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강하게 분노했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2022년에 이런 일을 목격하는 건 모두에게 당혹스러운 일이다. 부끄럽다"며 "이 일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히샤를리송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관중석에서 바나나가 날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평생 축구장 출입 금지해야"
브라질 국가대표 경기 중 히샤를리송에게 바나나 투척

[서울=뉴시스]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히샤를리송에 바나나 투척 인종차별 (사진 = 브라질축구협회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히샤를리송(브라질)이 브라질 국가대표 경기 도중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강하게 분노했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2022년에 이런 일을 목격하는 건 모두에게 당혹스러운 일이다. 부끄럽다"며 "이 일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히샤를리송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 출전했다. 브라질이 5-1로 승리했다.

그런데 히샤를리송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관중석에서 바나나가 날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축구장에서 바나나 투척은 흑인, 황인 등 유색인종을 원숭이로 비하하는 의미로 통한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과 싸워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고 맞섰다.

콘테 감독은 "바나나를 던진 사람은 평생 축구장에 출입하는 걸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 역시 "용납할 수 없다. 매우 실망스럽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빠르게 진상 조사를 벌여 올바른 조치를 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