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곳곳 짙은 안개..중서부 공기질 나쁨

[앵커]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 안개가 짙은 곳들이 있겠고, 중서부지역은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개천절 당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주말을 앞둔 오늘도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여전히 짙은 안개가 말썽이어서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확보되는 데 그치는 곳들도 있으니까요.

조심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대기정체로 먼지가 쌓이면서 적어도 일요일까지 공기질이 평소보다 나쁜 곳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요.

오후 들어서는 오존농도도 짙어지기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들어서는 다소 덥겠습니다.

최고 기온 서울과 대전 28도, 대구 29도로 9월 하순의 평년을 크게 웃돌텐데요.

한낮에는 늦더위가 나타나며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겠지만, 해가 지면 바람이 또 금방 쌀쌀해지고 기온도 뚝 떨어지니까요.

항상 외투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개천절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와 함께 미세먼지는 씻겨져 내려가겠고, 늦더위도 꺾여 다시 완연한 가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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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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