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가능성 희박하다"..메시, 바르사와 여전히 '냉랭한 관계'

김희준 기자 2022. 9.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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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는 극도로 냉랭하다. 그의 복귀 루머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메시에게 얘기하지도 않고 있고, 메시도 구단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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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관계가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는 극도로 냉랭하다. 그의 복귀 루머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메시에게 얘기하지도 않고 있고, 메시도 구단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에두아르드 로메우 경영 부회장은 지난 29일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를 통해 “메시가 돌아온다면 자유 계약 형식이 될 것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시의 복귀는 이번에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아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은 메시의 복귀가 경제적으로 가능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는 메시에게 도덕적 부채가 있다. 우리는 메시가 박수갈채를 받으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선수 경력을 끝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염원하는 이유는 ‘상징성’ 때문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 ‘냅킨 계약’으로 시작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선수와 클럽 모두에게 황금기를 안겨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리그 10회, 코파 델레이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 굵직한 우승들을 선사했다.


영원히 함께하지는 못했다. 2021년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와 샐러리캡 문제로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에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이별이 경제적 이유였던 만큼 경제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시점에서 바르셀로나의 ‘전설’을 다시금 품에 안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마르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하다. 우선 관계가 개선돼야만 한다”며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언급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지만 현재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확신이 없다. 매체는 “메시는 많은 것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그는 라포르타 회장이 사실상 합의를 마친 뒤 자신을 배신했다는 느낌을 안고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며 메시의 복귀를 위해서는 바르셀로나 구단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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