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北미사일 발사에.. 한미·한일 북핵대표 연이틀 통화

노민호 기자 2022. 9. 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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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이 연이틀 전화통화를 하며 그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미 및 한일 북핵수석대표 간 유선협의를 통해 "각 측은 북한이 지난 28일에 이어 하루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최근 5일 간 3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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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위협 고조 규탄.. 양자 및 3자 간 공조 지속 강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이 연이틀 전화통화를 하며 그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9일(우리시간) 오후 주프랑스대사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미 및 한일 북핵수석대표 간 유선협의를 통해 "각 측은 북한이 지난 28일에 이어 하루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최근 5일 간 3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5일과 28일, 29일 등 3차례에 걸쳐 총 5발의 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연합 해상훈련(26~29일)과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30일), 그리고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방한(29일) 등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미 및 한일 북핵수석대표들은 또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도발 행위를 지속함으로써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3자 간 공조를 지속 강화하고, △조만간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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