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군주' 英여왕, 사망진단서 공개..공식 원인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노환'으로 사망진단서에 기록됐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국립기록원은 이날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했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 장소는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으로, 평소 거주지는 잉글랜드 '윈저성'으로 각각 기재됐다.
만약 엘리자베스 여왕이 스코틀랜드가 아닌 잉글랜드에서 서거했다면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노환'으로 사망진단서에 기록됐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국립기록원은 이날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엘리자베스 여왕이 질병을 앓고 있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공개된 진단서를 보면 여왕은 지난 8일 오후 3시10분 숨을 거뒀다. 영국 왕실이 서거를 발표하기 3시간20분 전이다.
사망 시각으로 미뤄봤을 때 앤드루 왕자와 에드워드 왕자, 윌리엄 왕세자는 여왕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스코틀랜드 북동부 애버딘 공항에 오후 3시50분에 도착했고, 오후 5시가 넘어 밸모럴성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 장소는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으로, 평소 거주지는 잉글랜드 '윈저성'으로 각각 기재됐다.
사망 신고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일한 딸인 앤 공주가 지난 16일에 한 것으로 적혔다. 앤 공주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세상과 작별하기 전 마지막 24시간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엘리자베스 여왕이 스코틀랜드가 아닌 잉글랜드에서 서거했다면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됐다. 잉글랜드, 웨일스와 다른 사법 체계를 가진 스코틀랜드는 '모든 사람의 사망'을 신고해야 한다.
한편 1952년 25세에 국왕에 즉위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70년이라는 영국 최장 재위 기록을 세우고 96세에 영면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그의 뒤를 이을 리즈 트러스 총리를 만났다. 이날 트러스 총리와 찍은 사진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등이 보라색으로 멍들어 있어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슈퍼 가면 싸던데 많이 주세요'…마라탕 주문 '황당 요구'
- 바이든, 또 '치매설'…숨진 의원 찾으며 '여기 있나요?'
- 하하-별 막내딸 송이양 고백한 '길랑-바레 증후군' 어떤 병? [헬시타임]
- 혼자 했다더니…돈스파이크, 女접객원과 필로폰 투약
- '소주 한잔' 퇴근 후 낙인데…매일 홀짝 '이 암' 부른다 [헬시타임]
- '성폭행 당했다' 가족에 밝힌 50대女, 유서쓰고 극단선택
- '대통령 일정도 김건희 팬카페에'…'尹 발언' 첫 게시 野비서관 항변
- 마스크 쓰고 '피리' 연주를? 조롱 당한 홍콩 '제로코로나'
- '필로폰 하고 저 때림'…남태현·서민재 소변·모발 국과수 감정
- 만취 여성 모텔서 성폭행…직장동료까지 부른 20대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