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모기지 금리 7% 근접, 금융위기 이후 15년래 최고

박형기 기자 2022. 9. 30.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모기지(주담대) 금리가 7%에 근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모기치 업체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 주 6.29%에서 6.70%로 급등했다.

이 같은 모기지 금리 급등세는 미 중앙은행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때문이다.

모기지 금리가 치솟자 미국 주택가격이 10년 만에 하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모기지 금리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모기지(주담대) 금리가 7%에 근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모기치 업체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 주 6.29%에서 6.70%로 급등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01%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모기지 금리 급등세는 미 중앙은행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때문이다. 연준은 최근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또 한차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전망이다.

연준은 추가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기지금리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모기지 금리가 치솟자 미국 주택가격이 10년 만에 하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