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伊 극우 정당 승리에.."민주주의 위태롭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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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민주당 주지사 회의에서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를 겨냥해 "민주주의가 기로에 섰다"고 우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이탈리아 총선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목격했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도 낙관할 수는 없다"며 "민주주의가 위태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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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민주당 주지사 회의에서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를 겨냥해 "민주주의가 기로에 섰다"고 우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이탈리아 총선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목격했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도 낙관할 수는 없다"며 "민주주의가 위태롭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에게 '21세기에는 민주주의 체재가 유지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 것이 내가 걱정을 하는 이유다. 과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과소평가하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5일 총선이 실시됐는데, 이번 선거 결과로 10대 때부터 '포스트 파시스트 운동'으로 정계에 뛰어든 조르자 멜로니가 신임 총리에 오르게됐다. 이탈리아에서 파시스트 지도자인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극우 총리가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100년 만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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