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다시 '시속 120km' 강풍 동반 허리케인으로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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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와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한 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던 '이언(Ian)'이 다시 한번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접근할 것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언은 전날 오후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뒤 1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졌다.
앞서 허리케인 이언은 지난 27일 쿠바 서부에 상륙한 뒤, 이튿날 오후 3시쯤 미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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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전역에 허리케인 경보 내려져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쿠바와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한 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던 '이언(Ian)'이 다시 한번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접근할 것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언은 전날 오후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뒤 1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졌다.
하지만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언이 다시 허리케인 위력으로 강해지며 오는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강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전역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졌다.
현재 이언의 풍속은 최대 시속 120km라고 NHC는 분석했다.
이언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한 뒤 오는 31일까지 미국 남동부에서 세력이 급속히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허리케인 이언은 지난 27일 쿠바 서부에 상륙한 뒤, 이튿날 오후 3시쯤 미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했다.
주민 약 250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260만 가구 이상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최대 풍속이 초속 66m/s에 달할 정도로 강풍을 동반하고, 4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던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은 플로리다에 상륙한 뒤엔 1등급으로 약화했다.
강력한 위력의 이언으로 인해 플로리다주에선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27일 쿠바를 덮친 후 이언이 플로리다로 북상하는 과정에서 플로리다 해안에서 배가 침몰하면서 이민자 20명이 실종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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