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복귀' 부인한 콘테,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김희준 기자 2022. 9.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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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벤투스 복귀설이 돌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과 관련한 소문을 일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구단을 어떤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부진과 과거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복귀설이 신빙성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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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최근 유벤투스 복귀설이 돌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과 관련한 소문을 일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구단을 어떤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리그 중위권으로 처진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부여했고, 특유의 쓰리백 전술을 입히며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인도했다.


이번 시즌에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비록 UCL에서 스포르팅에 0-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리그에서는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하며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 복귀설에도 시달렸다. 이탈리아와 영국 매체를 가리지 않고 콘테 감독과 유벤투스의 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부진과 과거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복귀설이 신빙성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유벤투스 감독에게도, 내게도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미래에 대해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와 다른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이기 때문이다”라며 유벤투스 복귀설을 뜬소문으로 일축했다.


구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토트넘에서 일하고, 토트넘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구단주와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는 문제가 없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트넘에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이며,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옵션도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계약 연장 옵션은 양측 모두에 있지만, 토트넘만 원한다면 언제든지 콘테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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