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해리스 美부통령, 숨가빴던 당일치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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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현직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 방문 일정을 끝으로 당일 방한 일정을 포함한 나흘간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 짓고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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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北미사일 도발에도 DMZ 방문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현직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9일 오전 10시20분쯤 부통령 전용기편으로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조항이 담긴 미 행정부의 전기차법(정식 명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 지난 미국 순방 기간 한·미 정상 간 합의 사항이었던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에 대해서도 양측은 다시 한 번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 접견 이후 여성 지도자와의 면담,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DMZ를 찾았다. 이는 미국의 한국 방위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제스처로 해석할 수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피겨 퀸’ 김연아 선수,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배우 윤여정 등과 만났다. 한국의 성평등 정책에 대해 환기를 촉구하는 일정으로 풀이된다. 이어 DMZ를 방문한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가운데서도 철통같은 한미 안보동맹을 상징적으로 강조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인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 장병과 가족들을 위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을 만나 "우리가 얼마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지 알았으면 한다"며 "항상 쉽지 않은 걸 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 방문 일정을 끝으로 당일 방한 일정을 포함한 나흘간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 짓고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올랐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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