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K리그1 생존기가 열린다! 대구-김천-수원, 운명은 어떻게?

이승우 기자 2022. 9.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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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에 생존하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 막을 올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34~38라운드)가 그룹A(1~6위)와 그룹B(7~12위)로 나눠 10월 1일 시작된다.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팀은 9위 대구FC(7승14무12패·승점 35), 10위 김천 상무, 11위 수원 삼성(이상 8승10무15패·승점 34)이다.

김천은 10월 2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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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리그1(1부)에 생존하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 막을 올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34~38라운드)가 그룹A(1~6위)와 그룹B(7~12위)로 나눠 10월 1일 시작된다. 28일 팬들과 함께 하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던 윗동네와 달리 아랫동네의 6팀은 씁쓸하게 2022시즌 마지막 5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K리그2(2부)로 강등을 피하기 위한 피 말리는 순위다툼은 가장 큰 볼거리다. 최종 순위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 11위는 K리그2 2위와 각각 승강 PO를 치러 운명을 결정한다. 12위는 다이렉트로 강등된다.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팀은 9위 대구FC(7승14무12패·승점 35), 10위 김천 상무, 11위 수원 삼성(이상 8승10무15패·승점 34)이다. 꼴찌(12위) 성남FC(6승7무20패·승점 25)도 잔류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냉정하게 남은 5경기에서 반전을 이루기는 어렵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가 몹시 중요하다. 대구는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만나 파이널B의 첫 경기를 연다. 18일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을 3-0으로 완파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나쁘지 않은 대진이다. 다만 올 시즌 아직 원정에서 승리가 없고, 10월 5일 서울과 FA컵 4강전에서 다시 맞붙어야 한다는 일정상의 부담도 있다. 대구로선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뽑은 주장 세징야의 발끝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김천은 10월 2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올 시즌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수원FC(팀 최다득점 1위·51골)에 3전패를 당했다.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넣었던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하는 것은 김천에 희소식이다.

수원은 10월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만난다. A매치 휴식기 사이 부진한 득점력을 개선하기 위해 공격 전술을 가다듬은 수원은 성남과 간격을 더욱 벌려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을 최대한 낮출 작정이다. 작은 희망을 키우기 위해 강원도 평창에서 단기 전지훈련을 소화한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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