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CFO "인플레 정점 멀었고 경기침체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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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29일(현지시간) 자체 CNBC CFO위원회에 속한 대기업 CFO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응답자의 57%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회사 사업이 직면해 있는 가장 큰 외부적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엔 25%만 “인플레이션”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에 인플레이션이 최대 리스크라고 지목했던 응답 비율 40%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대신 이들은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자 수요 둔화”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또한 CFO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로 들어서는 시점도 빨라질 것으로 봤습니다.
응답자 중 19%가 “이미 지금 경기 침체에 진입해 있다”고 답했고, “올 4분기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19%나 됐는데, 이는 전 분기 설문에서의 13%보다 6%포인트나 높아진 것입니다.
대신 절반에 가까운 48%가 “내년 상반기 중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는 68%였던 전 분기 설문 때보다 줄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CNBC CFO위원회에 속한 대기업 CFO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이들이 속한 기업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100대 기업들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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