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 피했다..경기도 버스노사 극적타결 '총파업 철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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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사가 막판 재협상에서 '극적타결'을 이루면서 모든 노선의 운행을 정상재개 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은 30일 오전 2시부터 4시40분께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가진 재협상에서 주요 쟁점에 합의하고 극적 타결했다.
협의회 측은 재협상 타결 후 오전 4시30분부터 도내 모든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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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2시부터 재협상 돌입..김동연 경기지사 협상장 방문도
(수원=뉴스1) 유재규 최대호 기자 = 경기도 버스노사가 막판 재협상에서 '극적타결'을 이루면서 모든 노선의 운행을 정상재개 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은 30일 오전 2시부터 4시40분께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가진 재협상에서 주요 쟁점에 합의하고 극적 타결했다.
협의회 측 관계자는 "서울지역 운수 종사자와 비슷한 수준인 5% 인상으로 임금협상을 맺었다"며 "준공영제 전면확대에 대한 내용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확실성 있는 답변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믿음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공영제 전면확대 시행으로 주요 협의사안이었던 1일2교대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에 사실상 전환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29일) 협의회는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소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사측과의 협상결렬로 예고했던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공식적인 조정회의 이후로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던 양측은 다시 자리를 옮겨 협상의 여지를 남겼고 결국 극적 타결로 마무리했다.
준공영제노선과 민영제노선이 함께 속한 협의회는 요구했던 5% 임금인상과 1일2교대제 시행을 사측에서 수용하면서 해결됐다.
경기도 광역버스인 준공영제노선의 경우, 그동안 서울지역 운수 종사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격차를 해소해 달라며 5%(60만~100만원) 인상을 요구했었다.
민영제노선의 경우는 임금 5%인상과 함께 1일 평균 17~18시간 운행이 아닌, 8~9시간 근무하는 1일2교대제 근무형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4시께 재협상 자리에 김 지사가 방문하며 노사 측에 '준공영제 전면확대'에 대한 방안과 계획 등 확실한 약속을 나눴다고 협의회 측은 전달했다.
협의회 측 관계자는 "김 지사의 방문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느꼈던 불확실한 '준공영제 전면확대'에 대한 부분을 해소함으로써 그 덕분에 사측과 합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사측을 통해 운수 종사자들의 개인생활 보장 등을 위해 촉박한 일정으로 배차표를 배부하는 것이 아닌, 14일 이전에 배차표를 고지해달라는 의견도 전달해 약속을 이끌어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14일 합법적 파업권을 얻기 위해 지노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투표는 47개 버스업체 재적 조합원 1만5234명 가운데 1만4485명이 참여했고 97.3%에 해당하는 1만4091명이 총파업에 찬성했다.
노조 측은 지난 23일 1차 조정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2차 조정회의 때도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자칫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에 달하는 민영제노선 버스 8500여대와 준공영제노선 버스 2100여대 등 1만600여대가 멈출 위기도 맞았었다.
양측의 재협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4시 첫 차 운행은 없었다. 협의회 측은 재협상 타결 후 오전 4시30분부터 도내 모든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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