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테슬라 충격에 급락 마감..연중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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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반등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2% 급등세로 마감한 뉴욕증시는 이날 영국 금융불안 재현, 애플과 테슬라 충격 등이 겹치며 폭락했다.
애플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과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면서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았다.
국채 수익률 다시 급등 전날 시장 안정에 톡톡히 기여했던 영국은행(BoE)의 650억파운드 국채 매입 계획은 그 효과가 하루만에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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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반등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2% 급등세로 마감한 뉴욕증시는 이날 영국 금융불안 재현, 애플과 테슬라 충격 등이 겹치며 폭락했다.
시황을 폭 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중 최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낙폭이 700p에 이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4%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하다 막판에 낙폭을 좁히며 2.8% 폭락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14.13p(2.84%) 폭락한 1만737.51로 주저앉았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9000선이 무너져 2만8997.34까지 밀렸고, S&P500지수는 장중 3610.40을 기록해 장중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도 올해 최저 수준이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낙폭이 428p를 넘어 3.87% 폭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일비 1.66p(5.50%) 급등한 31.84로 올랐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이폰14 수요 둔화 전망을 이유로 추천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애플은 전일비 7.36달러(4.91%) 폭락한 142.48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아이폰14 생산확대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 비중이 높아 전반적인 매출 실적은 나아질 것이라는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의 분석으로 낙폭이 제한적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BoA 애널리스트 웜지 모한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프로 비중이 높다고 해도 '킹달러,' 세계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아이폰14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모한은 애플 추천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하고, 목표주가는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다.
테슬라는 전일비 19.60달러(6.81%) 폭락한 268.21달러로 주저앉았다.
파이퍼샌들러가 테슬라의 3·4분기 출하에 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발단이 됐다.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테슬라가 10월 1일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3·4분기 출하 규모에 대한 시장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면서 자신의 출하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포터는 38만대이던 전망치를 이날 35만4000대로 대폭 낮췄다.
시장에서는 35만8000~37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영국 10년물 국채(길트) 수익률은 전일비 0.075%p 뛴 4.214%로 올랐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덩달아 올랐다.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49%로 다시 올랐고, 2년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4.176%로 뛰었다.
주식시장 전망은 비관적이다.
29일 분석노트에서 UBS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해펄은 전날 반등이 최근 고조된 주식시장 변동성 종식을 가리키는 신호가 아니라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확실하게 통제되고, 이에따라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확신이 설때까지는 불안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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