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민재 둘이서만 '1억 유로'.. 日 TOP 8 몸값 합계보다 '높은 수준'

조남기 기자 2022. 9. 3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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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에 진출한 김민재의 몸값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선수 시장 가치를 집계하는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는 김민재가 어느덧 2,500만 유로(349억 3,675만 원) 영역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아시아 소속 선수 중 손흥민과 김민재의 값어치는 단연 독보적이다.

전성기를 지나는 손흥민과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는 김민재임을 감안하면, 두 선수의 합산 몸값은 조만간 1억 유로를 훌쩍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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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에 진출한 김민재의 몸값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선수 시장 가치를 집계하는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는 김민재가 어느덧 2,500만 유로(349억 3,675만 원) 영역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굉장한 상승 속도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아시아 소속 선수 중 손흥민과 김민재의 값어치는 단연 독보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손흥민은 현재 7,500만 유로(약 1,048억 1,025만 원)라는 어마어마한 가격표가 붙어있다. 세계 시장 어디에 내놓아도 최고 수준이다.

와중 김민재가 아시아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진출 후 압도적 기량을 자랑하며 온 유럽의 시선을 받기 시작한 김민재는 앞서 언급한 거처럼 2,500만 유로가 됐다. 이렇게 두 선수를 합치면 무려 1억 유로(1,397억 4,700만 원)가 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단 2명으로만 시장 가치가 이렇게 높은 레벨에 도달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얼머나 높은 평을 받는지는 비교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단적으로 일본 국가대표의 마켓 밸류다. 수많은 수준급 선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일본이지만, 손흥민이나 김민재에 범접할 만한 존재는 현 시점에선 찾기 힘들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의 일본 국적 몸값 TOP 8은 모두 현역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동시에 빅 리그에 소속됐으며, 이들 중 몇 명은 빅 클럽에서 뛴다.

아스널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 AS 모나코의 미나미노 타쿠미,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타케후사, 스타드 드 랭스의 이토 준야, 슈투트가르트의 엔도 와타루, 프라이부르크의 도안 리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이타쿠라 코까지가 현 기준 일본 몸값 TOP 8인데, 이들의 총계는 9,500만 유로(약 1,327억 5,965만 원)다. 8명이 뭉쳐도 손흥민과 김민재 단 2명의 몸값에 닿지 않는 상황이다. 일본 최고 몸값은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카마다 다이치다. 둘은 각각 2,200만 유로(307억 4,434만 원)로 평가받는다.

전성기를 지나는 손흥민과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는 김민재임을 감안하면, 두 선수의 합산 몸값은 조만간 1억 유로를 훌쩍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름 깨나 날린다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 여럿과 대봐도 알 수 있듯, 지금 한국은 세계적으로 무게감과 영향력이 대단한 '슈퍼스타 2인'을 동시에 보유한 특별한 시대를 살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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