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메타버스 시대 뉴스 새 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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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 활성화 방안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재매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 제시됐다.
장주현 부산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 연구교수는 '메타버스로 재매개된 지역 뉴스'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 미디어를 다른 미디어에 표성·변형·개조하는 '재매개'의 예시로 '강원도민일보의 메타버스 뉴스'를 예로 들며, 지역 뉴스의 메타버스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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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 활성화 방안 모색
본지 메타버스 활용방안 제시
"자체 콘텐츠 개발·기술력 결실"
지역 언론 활성화 방안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재매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 제시됐다.
‘메타버스 시대 지역 언론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29일 상지대 학술정보원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언론학회·강원언론학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디지털 기술 발전, 온라인·동영상 중심의 미디어 환경 재편에 따른 지역 언론 활성화 방안 논의가 집중됐다.
장주현 부산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 연구교수는 ‘메타버스로 재매개된 지역 뉴스’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 미디어를 다른 미디어에 표성·변형·개조하는 ‘재매개’의 예시로 ‘강원도민일보의 메타버스 뉴스’를 예로 들며, 지역 뉴스의 메타버스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강원도민일보 메타버스 뉴스는 모션 캡쳐 솔루션과 AI 보이스를 이용해 제작된 아바타 기자가 직접 전하는 뉴스로, 시각적 자료를 활용, 다양한 소식을 전달한다. 가상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수시로 많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상호작용 수단이 필요한 점, 익명성을 가진 아바타 기자나 진행자가 왜곡된 시각을 주장할 때 그에 대한 책임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 현재 진행 중인 이슈에 한정된 뉴스 소재의 한계 극복 등은 보완점으로 제시됐다.
토론에서 박상동 강원도민일보 디지털국 영상콘텐츠부장은 “독자들이 보다 가까이 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며 “지역의 담론을 강원도의 기술력과 우리 자체 콘텐츠를 통해 메타버스 뉴스로 만들어 낸 것이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영상미디어의 새로운 수단으로서 메타버스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숙제”라고 덧붙였다.
김혁조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강원도민일보의 이같은 시도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라 평가한다”며 “지역 언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강원언론학회장 이·취임식에서 정현주 회장이 취임하고, 양문희 전 회장이 이임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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