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내달 2일 단종 국장 야간 재현

방기준 2022. 9. 30.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월군이 올해 제25회 김삿갓문화제를 기념하고 개천절 전 영월 군민의 미래를 다짐하는 조선 6대 임금 단종 국장(國葬)야간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최명서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단종문화제에서는 단종국장을 재현하지 못했다"며 "10월 3일 개천절 전에 단종이 승천한 뒤 영월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주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풍헌 일원 군민·관광객 대상
영상 상영·영면 기원 견전의 진행
초승달 플라잉퍼포먼스 눈길

영월군이 올해 제25회 김삿갓문화제를 기념하고 개천절 전 영월 군민의 미래를 다짐하는 조선 6대 임금 단종 국장(國葬)야간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10월 2일 오후 6시 영월읍 관풍헌에서는 군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단종의 탄생과 즉위·영월에서의 유배 생활 등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단종의 영면을 기원하는 견전의(遣奠儀)가 마련된다. 이어 임금의 관인 재궁(梓宮)을 상차한 뒤 꽃비퍼포먼스로 장지를 향해 떠나가는 발인반차(發引班次)행렬이 출발, 농협사거리∼영월버스터미널∼창절서원∼장릉에 도착한다.

장지인 장릉에서는 8시부터 능말도깨비로 분장한 배우들의 터 닦음 블랙나이트쇼에 이어 재궁을 땅에 묻기 전에 올리는 천전의(遷奠儀)와 단종과 비(妃)정순왕후의 만남을 통한 해원(解寃) 상생 퍼포먼스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또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등의 내빈들이 참여하는 제구(祭具)소지에 이어 단종이 군민들의 애틋한 마음을 담고 말을 타고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초승달 플라잉퍼포먼스와 문화도시 영월의 미래를 소개하는 멀티미디어쇼로 막을 내린다.

최명서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단종문화제에서는 단종국장을 재현하지 못했다”며 “10월 3일 개천절 전에 단종이 승천한 뒤 영월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주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