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짙은 안개 주의하세요".. 일교차 최대 15도

내륙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최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뉴스1

30일은 내륙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최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지난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평년(아침 최저 12~20도, 낮 최고 24~27도)과 비슷한 수준의 온도를 보일 예정이다. 낮엔 지표면의 기온이 올라갔다가 일몰 무렵부터 기온이 빠르게 하강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륙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이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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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신 기자 dudtls717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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