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한우·쌀·사과.. 싱싱한 농축산물, 청주에 다 있네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던 전국 최대 규모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충북 청주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2022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원생명’은 청주의 고유 농·특산물 상표다. 이 축제는 청정한 청주에서 자란 농·축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연간 50만명의 방문객과 40억원대 농산물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은 대규모 농·축산물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사육한 쌀·고구마·옥수수·사과 등 56종의 농산물과 한우·한돈 등 9종의 축산물을 선보인다. 축제장에서 신선한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 산 농특산물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 준다. 우체국 택배 부스를 통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구매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식당도 운영된다.
공연과 체험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개막일 오후 7시에 장민호, 홍진영 등 인기 가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린 청원생명가요제도 열린다. 고구마를 직접 밭에서 캐서 가져가는 수확 체험장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축제장 주변은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진 화사한 꽃밭으로 꾸며진다. 밤에는 꽃을 비추는 야간 조명까지 더해져 화려하게 물든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지만 입장권을 축제장 판매장에서 그 금액만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제시하면 축제 기간에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을 무료로 이용하고, 청남대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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