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민 숙원인 '市 승격' 위해 모든 힘 쏟아붓겠다"

신정훈 기자 2022. 9. 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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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중부내륙권 최대 관광단지 조성, 관광·서비스업 더욱 활기돌 것
우량기업 유치해 일자리 늘리고 노후 아파트 고쳐 정주여건 개선"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송기섭(65·사진) 충북 진천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진천의 첫 번째 ‘3선 군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재임 중 이룬 성과를 밑거름으로 삼아 모든 군민이 소외받지 않고 행복을 누리는 진천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28일 본지 인터뷰에서 “진천 군민의 숙원인 시(市) 승격을 임기 안에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안에 AI 영재고 설립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민선 8기 군정의 주요 목표는.

“군정의 비전을 ‘모두가 행복한 으뜸 도시 생거진천’으로 정했다. 그동안 이룬 양적인 발전을 질적인 발전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달러를 달성하고, 투자 유치 9년 연속 1조원을 반드시 이뤄내 활력이 넘치는 경제 도시를 만들겠다. 군민들의 숙원인 시(市) 승격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

-관광단지 조성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있다.

“10년간 검토 대상에 머물렀던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충북도 제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됐다. 민간 사업자 공모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에 147만평 규모의 중부 내륙권 최대 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관광과 서비스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교육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진천의 전체 초등학교에 교육 보조금을 지원해 스마트 스쿨을 조성했다. 2020년 국토교통부의 K스마트교육 시범 도시로 선정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5G 기반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카이스트와 함께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 교육연구센터도 운영 중이다. 특히 음성군과 함께 충북 혁신도시 내에 AI 영재고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자리를 늘리려면 정주 여건도 중요한데.

“우량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 7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력 단절 여성을 재교육하고, 다문화 여성의 취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1만 세대를 공급하고 노후 아파트 정비도 서둘러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농업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농가 수익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이에 농업 예산을 확대하고 농업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농업인 정착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확대와 유통 시스템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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