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연체하고 빚 80% 감면" 새출발기금 이틀동안 9만여명 몰려

박슬기 기자 2022. 9. 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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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이 지난 27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가운데 이틀동안 온라인 플랫폼에만 9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새출발기금 누적 채무조정 신청자는 2081명, 채무액은 2952억원이다.

새출발기금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중 부실(연체 3개월 이상) 또는 부실이 우려되는 이들의 대출 원금 또는 이자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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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기금이 지난 27일부터 사전신청을 받은 가운데 이틀만에 신청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음식점 거리에서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사진=뉴스1
새출발기금이 지난 27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가운데 이틀동안 온라인 플랫폼에만 9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새출발기금 누적 채무조정 신청자는 2081명, 채무액은 2952억원이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 수는 9만1070명, 콜센터를 통한 상담은 1만1040건으로 집계됐다.

새출발기금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중 부실(연체 3개월 이상) 또는 부실이 우려되는 이들의 대출 원금 또는 이자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캠코 산하의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의 부실 또는 부실우려차주의 채권을 매입 후 채무 조정에 나서는 방식이다. 매입 규모는 총 30조원이다.

캠코는 다음달 4일 새출발기금 본격 출범하기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나흘 동안 사전신청을 운영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사전 신청 둘째 날 홀짝제 운용 등 신청대상자 분산으로 온라인 채무조정 신청과 콜센터 상담이 원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 또는 소상공인으로 90일 이상 장기 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근시일 내에 장기 연체에 빠질 위험이 큰 '부실 우려 차주'다.

우선 1개 이상의 대출에서 3개월(90일) 이상 장기 연체가 발생한 부실 차주는 원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신용대출 중 순부채(부채에서 자산을 뺀 값)에 대해 60~80%까지 원금을 감면한다.

보유한 재산에 따라 총부채 대비 감면율은 0~80%가 될 예정이다. 다만 기초수급자나 만 70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 등 상환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은 순부채의 90%까지 감면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해서는 금리 조정, 분할상환대출 전환 등이 지원이 이뤄진다. 대상 대출은 보증부대출, 신용대출, 담보대출이며 원금 감면은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새출발기금 오프라인 창구는 다음달 4일부터 운영된다. 새출발기금 콜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문의해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신분증 등을 갖고 현장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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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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