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 애플마저..투자의견 하향하자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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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가총액 1위 공룡인 애플마저 경기 침체 후폭풍에 직면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장중 6% 가까이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BoA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25달러 내렸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140달러대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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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따른 소비 우려에 수요 부진할 것"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시가총액 1위 공룡인 애플마저 경기 침체 후폭풍에 직면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장중 6% 가까이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BoA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25달러 내렸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140달러대에서 움직였다.
왐시 모한 분석가는 “올해 애플 주가는 선전했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됐다”면서도 “그러나 수요 감소로 인해 앞으로 1년간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우려에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부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애플을 둘러싼 악재는 최근 이어져 왔다. 블룸버그는 전날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주문량을 추가로 최대 600만대까지 늘리고자 했으나 관련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을 최근 공급업체들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4를 두고 당초 9000만대에서 최대 7%가량 추가 생산을 계획했지만, 수요가 크게 늘지 않자 9000만대 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는 자국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아이폰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애플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분 현재 5.79% 빠진 14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1.13달러까지 떨어졌다. 연저점인 6월 중하순 당시 130달러대가 눈 앞에 왔다. 애플 주가가 흔들리자, 기술주 중심의 니스닥 지수 역시 4% 가까이 빠지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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