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등록 바이오 정보로 국내공항 간편 탑승수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바이오 정보)로도 국내 공항에서 간편하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해당 금융사 고객들은 영업점 등에서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하고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국 14개 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의 바이오인증 탑승 게이트에서 신분증 확인 없이도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금융권에선 이미 손바닥 정맥 등을 이용한 바이오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별도 신분증 확인없이 이용 가능
앞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바이오 정보)로도 국내 공항에서 간편하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한국공항공사 및 9개 금융사와 함께 ‘금융권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탑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금융사는 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 대구은행을 비롯해 단위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9곳이다.
해당 금융사 고객들은 영업점 등에서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하고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국 14개 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의 바이오인증 탑승 게이트에서 신분증 확인 없이도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그동안 탑승 수속을 위한 생체정보 등록이 공항에서만 가능했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금융권에선 이미 손바닥 정맥 등을 이용한 바이오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다. 현재 손바닥 정맥, 지문 등 금융권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약 600만 명에 이른다.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카드, 통장 없이도 창구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바이오인증 탑승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거나 공항 직원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며 “기존보다 탑승 수속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만난 해리스 “IRA 우려 해소방안 마련하겠다”
- [이기홍 칼럼]조작·선동꾼들과의 전쟁… 尹이 변해야 이긴다
- DMZ 간 해리스 “北은 잔혹한 독재정권”… 北, 출국 2시간뒤 또 탄도미사일 2발 쏴
- 北잠수함 ‘대역’ 띄워… 한미일 연합 탐색-추적훈련
- ‘박진 해임안’ 본회의 통과… 野, 與 불참 속 단독 처리
- 재건축 초과이익 1억까지 부담금 안 내도 된다
-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지명, MB정부때 교육정책 설계
-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尹정부 노동개혁 맡아
- 광역長 평균재산 19억→26억… 38% 늘어
- [단독]감사원, ‘서해 공무원 피살’ 박지원-서훈 출석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