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첫 퍼스트젠틀맨 "양육 위해 관저 입주 안할 것"

이채완 기자 2022. 9. 30.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총선에서의 승리로 조만간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45)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거인인 아나운서 안드레아 잠브루노(41)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잠브루노는 28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인터뷰에서 "멜로니 대표가 외국 방문 등에 동행을 요청하면 기꺼이 응하겠지만 수도 로마의 총리 관저에서는 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리 유력 멜로니 동거인 잠브루노
"6세 딸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아"
조르자 멜로니 FdI 대표(왼쪽)와 동거인 안드레아 잠브루노(오른쪽)가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딸 지네브라를 안고 사진을 찍었다. 조르자 멜로니 페이스북 캡처
2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총선에서의 승리로 조만간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45)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거인인 아나운서 안드레아 잠브루노(41)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둘은 2014년 방송 진행자와 출연진으로 만났고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딸 지네브라(6)를 뒀다.

잠브루노는 28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인터뷰에서 “멜로니 대표가 외국 방문 등에 동행을 요청하면 기꺼이 응하겠지만 수도 로마의 총리 관저에서는 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저는 여섯 살 된 딸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 우리에게는 집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부 밀라노의 중산층 가정 출신인 그는, 편모슬하에서 자랐고 대학에 진학한 적도 없지만 최초의 여성 총리 등극을 앞둔 멜로니가 자랑스럽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어 “딸도 엄마가 총리가 된 것을 자랑스러워한다”고 반겼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