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이준석-권성동 같은날 불러 징계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추가 징계 절차 중인 이준석 전 대표와 8월 열린 연찬회에서 '금주령'을 어긴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다음 달 6일 나란히 불러 소명을 듣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29일 전체회의를 마친 뒤 권 전 원내대표의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지난달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에 따른 금주령에도 음주 및 노래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됐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權 '연찬회 음주' 소명도 듣기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추가 징계 절차 중인 이준석 전 대표와 8월 열린 연찬회에서 ‘금주령’을 어긴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다음 달 6일 나란히 불러 소명을 듣기로 했다. 그동안 줄곧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워온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같은 날 부르기로 한 것.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표적 징계’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29일 전체회의를 마친 뒤 권 전 원내대표의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지난달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에 따른 금주령에도 음주 및 노래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일 이준석 당원과 권성동 당원에게 모두 출석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윤리위가 권 전 원내대표와 이 전 대표를 같은 날 소환한 것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둘러싼 형평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리위가 서둘러 이 전 대표를 쫓아내는 것이 아니고, 지켜야 할 절차를 지키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 같다”고 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리위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소명하겠다”고 적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만난 해리스 “IRA 우려 해소방안 마련하겠다”
- [이기홍 칼럼]조작·선동꾼들과의 전쟁… 尹이 변해야 이긴다
- DMZ 간 해리스 “北은 잔혹한 독재정권”… 北, 출국 2시간뒤 또 탄도미사일 2발 쏴
- 北잠수함 ‘대역’ 띄워… 한미일 연합 탐색-추적훈련
- ‘박진 해임안’ 본회의 통과… 野, 與 불참 속 단독 처리
- 재건축 초과이익 1억까지 부담금 안 내도 된다
-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지명, MB정부때 교육정책 설계
-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尹정부 노동개혁 맡아
- 광역長 평균재산 19억→26억… 38% 늘어
- [단독]감사원, ‘서해 공무원 피살’ 박지원-서훈 출석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