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노사협상 1차 결렬..장소 옮겨 재협상

사회부2 2022. 9. 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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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가 협상 시한인 자정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협상 시한인 자정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노사는 장소를 옮겨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노사가 재협상에 나선 만큼, 이견을 좁히고 타협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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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버스 노사가 협상 시한인 자정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했는데요.

노사는 장소를 옮겨 밤사이 협상을 다시 이어가기로 해 아직 총파업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파업 여부를 놓고 경기도 버스 노사가 어제(29일) 오후 3시부터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협상 시한인 자정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노사는 장소를 옮겨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1차 협상 장소였던 경기지방 노동위원회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로 자리를 옮겨 재협상을 하기로 한 건데요.

이 때문에 최종 파업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노사는 첫 차 운행 시각인 오전 4시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막판 협상을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만약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노조는 당장 오늘(30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시민들의 출퇴근 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파업 참여 버스가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 90%가량을 차지하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대부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노사 교섭의 가장 큰 쟁점은 임금 문제입니다.

노조는 모든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서울 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기름값 등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경기도 지원 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경기도는 전세버스 380여대를 투입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버스의 증차 등을 계획하며 대비하고 있는데요.

일단 노사가 재협상에 나선 만큼, 이견을 좁히고 타협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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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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