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국채매입에 파운드화 달러 대비 환율 1% 반등

최서윤 기자 입력 2022. 9. 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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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경기 침체를 우려해 국채 매입에 나선 지 하루 만인 29일(현지시간)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1% 반등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 26일 1.035달러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28일 영란은행 발표 이후 이날 1.0999달러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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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 정부 감세 발표에 1.035달러 찍은 뒤 1.0999까지 회복
영국 잉글랜드 중앙은행 영란은행(BoE) 전경.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경기 침체를 우려해 국채 매입에 나선 지 하루 만인 29일(현지시간)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1% 반등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 26일 1.035달러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28일 영란은행 발표 이후 이날 1.0999달러까지 올라왔다.

앞서 전날 영란은행은 2주간의 일시 장기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주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올렸는데, 재정당국의 감세 발표 이후 미국의 고금리와 맞물려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지나치게 폭락하자, 일시적인 통화시장 안정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국공채를 매매하는 공개시장조작은 통화량을 조정하기 위해 취하는 통화정책 가운데 하나다.

'작은 정부'를 지향, '제2 대처'를 꿈꾸는 리즈 트러스 영국 새 정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으로 연기했던 각종 정책 발표를 재개하면서 지난 22~23일 첫 감세 정책을 발표했다. 그 규모는 무려 450억 파운드(약 68조원) 상당으로, 반세기 만에 최대치라 논란이 됐다.

감세는 트러스 총리가 당대표 경선 때부터 내세워온 주요 공약으로, 통상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재정정책으로 꼽히지만, 고물가 속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배치돼 시장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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