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노사 최종협상 결렬..30일 첫차부터 파업돌입(상보)

유재규 기자 2022. 9. 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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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사 간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9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소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9시간에 걸쳐 2차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의회 측 관계자는 "9시간 계속된 2차 조정회의에서 노조의 임금인상률 양보에도 버스업체측은 올해 전국 버스의 임금인상률 5%에도 못미치는 안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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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1일2교대제, 임금인상 등 요구안 거부
경기도 버스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경기 성남시의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2022.9.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버스노사 간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9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소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9시간에 걸쳐 2차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따라 협의회 측이 예고했던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협의회에는 도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5000여명이 속해 있으며 버스 대수는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에 달하는 민영제노선 버스 8500여대와 준공영제노선 버스 2100여대 등 1만600여대이다.

협의회 측 관계자는 "9시간 계속된 2차 조정회의에서 노조의 임금인상률 양보에도 버스업체측은 올해 전국 버스의 임금인상률 5%에도 못미치는 안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도의 준공영제 전면시행 추진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여전히 노동자에게 장시간운전과 저임금 등 희생만 강요하고 노조의 상식적인 단체협약 개정 요구도 전면 거부했다"며 "협의회는 민영제노선과 공공버스노선의 전 조합원이 참석하는 총파업 투쟁으로 올해 임단협투쟁의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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