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 보유 공직자 51명..시장·군수 평균 14억여원

정승환 입력 2022. 9. 30. 00:10 수정 2022. 9. 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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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선출직 공직자 재산 공개
김진태 지사 41억3911만원 신고
정광열 부지사 숙박시설 등 보유
초선 단체장 '최고액' 김홍규 시장
76억원 신고 이명애 시의원 '1위'
시·군의원 전년비 7100여만원↑
마이너스 신고자도 시·군에 3명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수시 재산신고 공개대상자(도내 공직자 59명)과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수시 재산신고 공개대상자를 종합 분석한 결과, 도내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168명 중 재산 76억1312만원을 신고한 이명애 속초시의원이 도내 공직자 재산 1순위를 기록했고, 김진태 도지사를 포함해 도내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김홍규 시장이 62억300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도지사·도교육감 등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재산 41억3911만9000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춘천 동내면 거두리 소재 아파트 1채와 서울 강남 대치동의 아파트 1채의 가액으로 29억5401만8000원, 예금 9억7488만6000원, 주식 1억830만5000원, 토지 9463만4000원 등을 신고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보다 많은 51억9075만3000원을 재산신고했다. 정 부지사는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본인 또는 배우자 소유 아파트 2채와 경북 청도 소재 숙박시설 등 건물 23억3100만원과 가평군 이화리 과수원 부지 등 토지 15억5999만원 등을 신고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춘천 퇴계동 소재 복합건물 4억5765만원과 예금 5억8448만7000원 등을 포함해 총 8억2241만7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본인 소유 서울 성북구의 아파트 1채와 배우자 공동소유 송파구 소재 아파트 1채를 비롯해 총 19억9933만6000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도의원 평균 재산 11억8000여만원

도의원 45명의 재산액 평균은 11억867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김기홍(원주·국민의힘) 부의장이 51억7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부의장은 원주 무실동 등 본인 소유의 대지 704㎡, 원주 일산동 등 부모 소유의 대지 693㎡를 52억9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홍성기(홍천·국민의힘) 의원 42억6000여만원, 문관현(태백·국민의힘) 의원 42억여원이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홍천 두촌면의 본인 소유 필지 60여건 19만9643㎡ 등을 47억3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문 의원은 예금 12억8000여만원, 주식 27억5000여만원 등을 신고했다.이밖에도 △원제용(원주·국민의힘) 39억7000여만원 △엄윤순(인제·국민의힘) 31억8000여만원 △전찬성(원주·더불어민주당) 24억여원 △김정수(철원·국민의힘) 23억7000여만원 △임미선(비례·국민의힘) 21억2000여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이들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도의원은 총 18명이다. 지난 3월 공개된 10대 도의원 재산공개 대상자 8명보다 10명 늘었다.

박윤미·한창수(동일 직위에서 재선된 당선인) 의원, 김기하·최재석(지난 5월 2일 이후에 퇴직한 당선인) 의원은 공직자윤리법 등에 따라 이번 최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장·군수

6·1지방선거를 통해 초선 기초단체장 및 징검다리 재선으로 당선된 도내 10개 지역 시장·군수의 평균재산은 14억100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재산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개 대상 도내 기초단체장 10명 중 억대 재산을 신고한 시장·군수는 8명으로, 이 중 절반이 10억원 대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재산 1위는 김홍규 강릉시장이다. 김 시장은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숙박시설 45억7501만1000만원을 포함해 총 62억300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어 서흥원 양구군수 31억3928만8000원 △심재국 평창군수 14억927만6000원 △육동한 춘천시장 11억6721만1000원 등 순으로 단체장 4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 8억1299만2000원 △신영재 홍천군수 5억3968만1000원 △김명기 횡성군수 4억723만800원 △이병선 2억7439만8000원 등 4명은 억대 재산을 신고했다. 억대 미만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박상수 삼척시장 8384만6000원 △이상호 태백시장 3677만9000원 둘 뿐이었다.

3선의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6·1지방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8명의 시장·군수는 이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군의원 109명 평균 재산 7억5200여만원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18개 시·군의회 의원 재산신고 공개대상자 109명의 재산 평균액은 7억52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공개된 시군의원 신고 대상자 평균액 6억8100여만원보다 7100여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명애(속초) 속초시의원이 76억1312만원으로 109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이어 △최선남 양양군의원 46억8242만원 △김정미 양구군의원 34억8440만원 △박한근 원주시의원 26억6049만원 △이창열 평창군의원 24억7004만원 △이순매 고성군의원 21억6477만원 등이다. 이들을 포함해 10억원 이상 재산 보유자는 총 26명으로 집계됐다.

마이너스(-) 재산 신고자는 총 3명이다. 김명진 화천군의원이 -7659만원, 김재욱 태백시의원이 -1344만원, 김학배 원주시의원이 -781만원을 신고했다. 정승환·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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