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오영훈 지사 6억6343만원·김광수 교육감 9억2229만원

오영훈 지사 '독립생계' 이유 부모재산 고지 거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는 30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814명의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6억6343만원을, 김광수 교육감은 9억222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 오른쪽)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주 한라중학교에서 무상급식 관련 예산 증액안에 대해 발표한 후 두 손을 맞잡고 있다.2022.7.6/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6억63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는 30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814명의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6억6343만1000원을 신고했다. 오 지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본인 소유의 과수원(3871.0㎡) 2억90만원과 제주시 아라1동 소재 연립주택(84.49㎡) 5억1500만원을 등록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7643만1000원, 배우자 명의로 1억712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채무는 3억11만2000원을 신고했다.

오영훈 지사는 2020년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부모의 재산을 함께 공개했지만, 2021년에 이어 이번에도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부모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2020년 재산공개 당시 오 지사의 부모의 재산으로 13억여원을 신고한 바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9억2228억9000만원을 등록했다.

김 교육감은 본인 소유의 토지로 대지(제주시 도남동 24.50㎡, 오라2동 2326.0㎡)와 임야(제주시 오라2동 578.5㎡) 7억5974만9000원을 신고했다. 건물로는 제주시 도남동 소재 본인 소유의 다가구주택(199.7㎡·1억3700만원)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배우자 소유의 다세대주택(48.61㎡·1억6200만원), 제주시 오라2동 소재 배우자 소유의 근린생활시설(679.25㎡, 9.9㎡) 등을 합해 8억5565만6000원을 등록했다.

또 본인 소유의 차량 1061만9000원(2015년식 3342cc)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억93546만원과 배우자 명의로 3억814만9000원을 등록했다. 또 장남과 차남 명의로 각각 3257만7000원과 5424만5000원을 등록했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의 12억9225만2000원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