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김구라, '사내연애'에 흥분! "회사는 징계 안 하나!"

김민정 2022. 9. 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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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김숙이 전한 괴담에 흥분했다.

9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김숙은 사무실 괴담 '사내연애'를 전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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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김숙이 전한 괴담에 흥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김숙은 사무실 괴담 ‘사내연애’를 전했다.

사연자는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회사에 취업하면서 사수인 과장과 연애를 했다. 이 얘기를 들은 김구라는 “그럴 정신이 있냐”라며 초반부터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사연자가 어느날 야근하는데 복사기가 혼자 돌아갔다, 복사기에서는 사연자가 과장과 둘이 다니는 모습 수십 장이 인쇄되어 나왔다.

과장은 사진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날 스토킹하는 여자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과장이 사연자의 생활에 일일이 참견하면서 회사에서도 불편한 지경으로 만들었다.

그러던 중 사연자는 어느날 밤 야근하다가 밤 12시에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생일축하합니다’라며 음산한 느낌의 음성이 나오자 두려워진 사연자는 퇴근을 서둘렀다.

새벽에 불꺼진 비상계단으로 가야 했던 사연자는 누군가의 구두 소리를 들었다. 어떤 여자가 나타는 모습에 사연자는 놀라서 기절했다. 그녀는 피로 물든 구두를 양손에 신고 네발로 계단을 기어 올라오고 있었다.

다음날 경비원에게 발견된 사연자는 이 사건에 대해 부장에게 보고했다. 그러자 부장은 ‘미안하다. 미리 얘기해서 조심하게 해야 하는데’라고 사과했다.

사연자와 사내연애 중인 정과장은 이전에도 다른 여자와 사내연애를 했다. 상대방인 김주임은 정과장이 동기인 최주임과 결혼을 약속했다는 걸 알고 충격으로 자살했다.

사연자는 “나에게 경고해주려는 게 아니었을까”라며 자신에게 생긴 일을 떠올렸다. 김구라는 “이렇게 사고를 쳤으면 회사 차원에서 정과장을 징계했어야지!”라며 분노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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