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中 공산당의 입' 논객까지 비판..중국 민심 폭발

YTN 2022. 9. 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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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가까운 봉쇄에 성난 주민들이 닫혀 있던 출입문을 열어젖힙니다.

남부 경제특구 선전에선 시위대와 방역복을 입은 경찰 사이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바로 코앞인 홍콩에서 입국 격리가 폐지된 것과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려 온 관변 논객까지 제로코로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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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가까운 봉쇄에 성난 주민들이 닫혀 있던 출입문을 열어젖힙니다.

"서민들은 진짜 못 살겠어요!"

인권 문제로 도마에 오른 신장위구르자치구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자, 중국 당국도 백기를 들었습니다.

[신장 우루무치 방역 요원 : 소독을 마친 뒤 내일 아침이면 모두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부 경제특구 선전에선 시위대와 방역복을 입은 경찰 사이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바로 코앞인 홍콩에서 입국 격리가 폐지된 것과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봉쇄해제! 봉쇄해제!"

허난성 정저우의 대학생들은 국경절 연휴 때 집에 보내 달라며 집단 항의에 나섰습니다.

불만을 달래긴 해야겠는데, 10월 당 대회를 생각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중국 헤이룽장성 방역요원 : 외부 음식은 전부 폐기합니다. 전부 버려요!]

쌀 포대를 뜯어서 쏟아 붓고 멀쩡한 달걀 깨서 쓰레기 통에 버리는 이 영상, 가뜩이나 부글거리는 민심에 불을 질렀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려 온 관변 논객까지 제로코로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바닥을 친 위안화 가치와 개발도상국 평균을 밑도는 경제성장률 전망(2.8%)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끝없이 되풀이되는 'n차 봉쇄'에 경제난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순응해 온 중국인들도 참을성을 잃고 불만을 떠뜨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이은선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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