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6타점' 송성문, "오늘 힘든 경기, 모두 하나가 돼 이겨"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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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타선 폭발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3회초 이정후의 동점 스리런, 7회초 송성문의 동점 스리런 등 키움 타선의 집중력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이날 키움 타선이 만든 안타는 홈런 포함 총 20개.
홍원기 감독은 "타선이 상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터져줬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갖고 타격을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송성문의 홈런 2개가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노릇을 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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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 폭발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송성문도 한 몫했다.
키움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14-9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한현희가 1회도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지만, 타선이 터졌다.
3회초 이정후의 동점 스리런, 7회초 송성문의 동점 스리런 등 키움 타선의 집중력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마운드는 계속 흔들려 7회말 추가 3실점을 했지만, 8회초 대거 6점, 9회초 송성문의 쐐기 투런을 보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송성문은 “타석에서 타이밍 늦지 않게 준비하려 했다. 100% 만족할만한 타격감은 아니었지만 공이 앞에서 맞으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후가 4안타(1홈런) 5타점, 송성문이 3안타(2홈런) 6타점으로 폭발했다. 이날 키움 타선이 만든 안타는 홈런 포함 총 20개.
홍원기 감독은 “타선이 상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터져줬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갖고 타격을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송성문의 홈런 2개가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노릇을 했다”고 칭찬했다.
송성문은 “김광현 선배님 공이 너무 좋아 초반에 고전했다. 후반에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첫 번째 홈런은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홈런은 넘어갈 줄 몰랐다”며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승리해 기쁘다. 오늘 힘든 경기를 했는데 팀원 모두 다같이 하나가 됐기 때문에 이긴 것 같아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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