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타점 · 송성문 6타점' 키움, SSG에 대역전승..3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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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키움은 오늘(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간판 이정후의 4안타 5타점, 9번 타자 송성문의 2홈런 6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14대 9로 승리했습니다.
경기에선 키움이 6대 9로 뒤진 8회 초 공격에서 이정후의 역전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키움은 9회에도 송성문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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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키움은 오늘(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간판 이정후의 4안타 5타점, 9번 타자 송성문의 2홈런 6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14대 9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kt wiz에 0.5경기 차로 쫓겼던 키움은 3위 수성의 분수령이었던 이날 경기를 잡아내며 가까스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SSG는 패했지만, 이날 2위 LG 트윈스가 kt에 3대 5로 패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습니다.
경기에선 키움이 6대 9로 뒤진 8회 초 공격에서 이정후의 역전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선두타자 김혜성의 안타에 이어 후속 타자 이용규와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송성문이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익선상 안타를 쳐 추가 점수를 냈습니다.
키움은 김준완의 볼넷으로 만든 투아웃 만루에서도 이정후가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했습니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혜성의 우전안타와 이용규의 내야 안타까지 나오면서 키움은 SSG를 3점 차로 따돌렸습니다.
키움은 9회에도 송성문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송성문은 이 홈런으로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2018년 8월 이후 3년여 만에 한 경기 최다 홈런 및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승부를 뒤집은 키움은 8회 양현을 마운드에 올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정후는 0댜 3으로 뒤진 3회 김광현을 공략해 시즌 23호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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