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북한 미사일 이틀 연속 발사는 처음.. 300km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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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29일 저녁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모두 최고 고도가 약 50㎞, 비행거리가 300㎞ 정도라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장관은 이날 밤 방위성에서 기자단에 북한이 오후 8시 넘어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방위성은 이날 첫 번째 미사일은 오후 8시47분쯤, 두 번째 미사일은 오후 8시53분에 북한 서쪽 해안 부근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으며, 최고 고도 50㎞ 정도로 300㎞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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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한미일 연합훈련, 해리스 방한 등 배경 추측
일본 방위성이 29일 저녁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모두 최고 고도가 약 50㎞, 비행거리가 300㎞ 정도라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장관은 이날 밤 방위성에서 기자단에 북한이 오후 8시 넘어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은 전날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방위성은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위성은 이날 첫 번째 미사일은 오후 8시47분쯤, 두 번째 미사일은 오후 8시53분에 북한 서쪽 해안 부근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으며, 최고 고도 50㎞ 정도로 300㎞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낙하 지점은 동해상으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으로 추정됐다.
하마다 장관은 이번 발사에 대해 “어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얼마 안 됐다”며 “도발 수위를 일방적으로 높이는 듯한 잇따른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 측에 베이징의 대사관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5일, 28일에 이어 29일까지 최근 닷새 동안 세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동해의 공해상에서 실시되는 한미일 연합훈련이 이번 발사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방한과 판문점 방문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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