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력 알려요..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KBS 울산] [앵커]
코로나19로 2년 넘게 빗장을 걸어 잠근 세계 각국이 점차적으로 해외여행을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타이완의 유명 여행 프로그램 제작팀을 초청해 울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관광 기념품 판매점. 타이완의 여행전문 방송사 프로그램 촬영이 한창입니다.
타이완의 유명 방송인 랴오커이가 울산의 마스코트 울산큰애기의 안내로 이곳저곳 둘러보고 사진도 함께 찍습니다.
벽화가 그려진 좁은 골목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유리온실 카페.
찾는 이 없던 원도심 거리를 젊음의 거리로 만든 비결도 듣습니다.
여행 프로그램 제작진은 닷새 동안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 전망대, 간절곳, 외고산 옹기마을 등 울산의 명소와 맛집을 취재했습니다.
[랴오커이/타이완 여행프로그램 진행자 : "울산은 자연과 공업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화가 어우러진 다원적인 매력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식이 매우 맛있습니다."]
이번 울산 촬영본은 끝없이 도전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일유미진'이라는 타이완 프로그램에 내년 2월 방송되고 위성TV로 아시아 전역에도 소개됩니다.
울산시는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해외 방송 프로그램 유치를 포함해 코로나19로 중단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다시 시작할 방침입니다.
[김혜정/울산시 관광마케팅 담당 : "울산이 국제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여행사와 함께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동남아, 구미주(유럽과 북미) 대상 해외 설명회와 홍보관 참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모바일을 주로 활용하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특성에 맞춰 SNS 등을 활용해 울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화면제공:타이완 아주여유태 방송국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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